[비즈니스포스트] 10월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가 순증한 반면, 해킹 의혹이 불거진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 ▲ 10월 한 달 동안 60만 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 집계에 따르면 10월 번호 이동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0만66명으로 9월 64만3875명보다 6.8%(4만3809명) 감소했다.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11만9883명으로 나타났다. 9월 14만6073명과 비교해 2만6190명(17.9%) 줄었다.
KT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8만1210명으로 집계됐다. 9월 9만6512명 대비 1만5302명(15.9%) 감소했다.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8만7283명으로 나타났다. 9월 10만6230명과 비교해 1만8947명(17.8%) 줄었다.
알뜰폰(MVNO)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31만1690명으로 9월 29만5060명 대비 1만6630명(5.6%) 감소했다.
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만 가입자가 4389명 순증했다. 반면 KT는 6523명, LG유플러스는 199명 각각 순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