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IBK투자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260만 원으로 상향,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 확대"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11-03 09:5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260만 원으로 상향,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 확대"
▲ 미국 시장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관세 부담 완화로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가 높아졌다. <효성중공업>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0월31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213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고수익성 제품 출하량 확대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및 차단기 등 초고압 전력기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수주 물량이 고수익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수익성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와 인도법인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3분기 신규 수주는 소폭 줄어들었으며, 4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4분기부터는 관세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관세 비용 약 100억 원이 반영됐음에도 영업마진율이 확대됐다”며 “공급 기업들과 관세 보전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관세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880억 원, 영업이익 73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5% 늘고, 영업이익은 103.9%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