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5-10-31 1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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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3분기에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5332억 원, 영업이익 5735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5735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영업손실 4233억 원에서 9968억 원이 늘어 흑자로 전환됐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 매출 12조4421억원, 영업이익 3042억 원 △화학사업 매출 2조4152억 원, 영업손실 368억 원 △윤활유사업 매출 9805억 원, 영업이익 1706억 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200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8079억 원, 영업손실 1248억 원 △소재사업 매출 235억 원, 영업손실 501억 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2조 5278억 원, 영업이익 2554억 원 등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사업에서 ESS사업 확장 및 11월1일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