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3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 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IATA의 CEIV Pharma는 특수화물 가운데 의약품 항공 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운송 전문가들의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 평가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 대한항공 B777F 항공기와 의약품 항공 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 마크. <대한항공>
회사는 지난 2019년 6월 CEIV 파마(Pharma) 인증을 취득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CEIV 파마는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의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재인증을 위해 전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의약품 운송 과정 점검, 운송 매뉴얼 개정·보완, 절차 개선, 내부 점검 강화 등을 실시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