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김치를 기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증권유관기관 공동으로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최호권 영등포구청 구청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사랑의 김치페어는 소외 계층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금투협은 이번 행사에 금융투자업계 85개 사 소속 1천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도 모두 3억42백만 원이 모였다.
이날 담근 7만4천kg에 달하는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톻애 전국 16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와 증권유관기관 대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우리가 담근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성과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