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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PEC CEO 써밋 특별연설,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 비전 제시하겠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10-29 1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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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PEC CEO 써밋 특별연설,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 비전 제시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모두를 위한 AI(인공지능) 활용’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써밋 특별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다”라며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의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AI의 발전 및 활용을 위해 많은 제도적 준비와 활동을 해왔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5월 (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통관·행정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인공지능 기술 및 표준에 대해 논의했고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지난 9월 인공지능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AI 시대를 맞이할 대대적 준비를 하고 있고 인공지능 고속도로 건설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발전과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이용 사이에 균형을 이룰 인공지능기본법 또한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APEC은 그동안 자유무역과 협력 강화 목소리를 내왔다며 전 세계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로 움직이는 가운데 APEC이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는 APEC의 역사는 물론 자유무역체제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당시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발표한 부산 로드맵에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가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위기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APEC CEO 써밋이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1996년에 문을 연 CEO 써밋은 정부와 기업, 시장과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오늘 써밋 역시 위기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간 귀중한 만남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날 APEC CEO 써밋 개회식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및 CEO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기업인은 케빈 쉬 메보 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PEC CEO 써밋 행사기간 동안 20개의 세션에서 85명의 연사가 참여해 각종 연설을 내놓는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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