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성에스티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테마에서 주요 수혜주로 지목되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 29일 오전 10시20분 신성에스티 주가가 4%대 올랐다. <신성에스티> |
29일 오전 10시20분 한국거래소에서 신성에스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65%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성에스티의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사업 확대로 수혜 누릴 전망”이라 말했다.
신성에스티는 전기차 및 ESS용 2차전지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현지 ESS 생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켄터키주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신성에스티 ESS의 매출 비중이 2024년 20.1%에서 2026년 60.4%, 2027년 68.2%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북미 ESS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