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올해 3분기 GDP 1.2% 성장해 한은 예상치 넘어서, '소비쿠폰'도 도움된 듯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10-28 10: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3분기 GDP 1.2% 성장해 한은 예상치 넘어서, '소비쿠폰'도 도움된 듯
▲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통해 우리나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분기(1.2%)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자 한국은행의 지난 8월 전망치(1.1%)보다 높다.

3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수출(수출-수입)이 각각 1.1%p, 0.1%p로 분석됐다. 소비 회복과 수출 증가가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는 의미다.

민간 소비 증가율이 1.3%로 직전 분기(0.5%)보다 크게 늘었다. 민간 소비 증가가 1%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3분기(1.3%) 이후 3년 만이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직전분기보다 1.5% 올랐고 수입도 기계와 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한편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0.7%로 실질 GDP 성장률(1.2%)을 밑돌았다. GDI 성장률이 GDP 성장률보다 낮은 것은 국가의 실질 구매력이 생산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교역 조건이 악화됐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과징금 상한 매출 10%로 상향 추진, 징벌적 제재 강화
'노벨 기후상' 창설 움직임에 힘 실린다, 100만 유로 시작으로 기금 조성 캠페인 시작
우버 로보택시 일본과 홍콩에 출시 검토, "내년까지 10개 국가에서 상용화"
11월 수입물가지수 2.6% 올라, 고환율에 1년7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미국 금리인하 효과 제한적, "최장 3개월 걸릴 수도"
이재명 "중대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매출 최고년도의 3%로 개정하라"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등 공직자 25명 영입, 민주당 최민희 "대관 조직에 흡수"
에쓰오일 정유 회복 추세 진입, '9조 투자' 석유화학 생산시설 수익성 확보 여부에 촉각
한화그룹 호주 오스탈 최대주주 오른다, 미국 핵잠수함 등 해양방산 사업 확장 발판 마련
테슬라 미국 전기차 판매량 4년만에 최저치 경신, 저가형 신차 출시에도 역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