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특검, 알선수재 혐의로 최순실 체포영장 또 청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1-31 17:4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별검사가 정부사업에 개입해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알선수재)로 최순실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특검, 알선수재 혐의로 최순실 체포영장 또 청구  
▲ 최순실씨.
특검은 31일 최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는 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특검은 30일 오전 11시까지 출석하라고 최씨에게 통보했으나 최씨는 특검의 강압수사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특검은 2016년 정부가 추진한 ‘미얀마 K타운사업’에 미얀마 현지회사 M사가 참여하도록 힘을 써주는 대가로 최씨가 M사 지분을 차명으로 받았다고 보고 있다. 

‘미얀마 K타운사업’은 미얀마에 한류관련 기업이 입점할 수 있도록 760억 원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무상으로 지어주는 정부 프로젝트인데 사업 타당성 등이 문제가 돼 무산됐다.

최씨는 이 사업에 개입하기 위해 주 미얀마 대사 임명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31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유 대사는 삼성전기 전무 출신으로 외교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2016년 5월 미얀마 대사에 깜짝 발탁됐다.

유 대사는 조사에서 “최순실씨를 여러 차례 만났으며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인정했다고 특검은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