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서민금융대출 상품 공급 실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3분기 서민금융 상품 새희망홀씨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5588억 원을 기록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 우리은행의 새희망홀씨대출이 3분기 기준 누적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
대출금액 실적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률도 87.5%로 집계돼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 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6천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역시 1분기 1540억 원, 2분기 1750억 원, 3분기 2298억 원을 공급하는 등 대출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리WON뱅킹 앱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대출중개 플랫폼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에 73조 원, 포용금융 확대에 7조 원 등 8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새희망홀씨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대출 확대에는 3조5천억 원을 편성했다.
우리은행은 성실상환 고객의 우대금리 폭을 기존보다 0.1~0.5%포인트 확대하고 저신용 신규 고객에게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올해 서민금융 목표 달성률 100%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남은 4분기에도 저신용자 및 성실상환 고객에 대한 금리우대를 늘려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에 힘써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