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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 24일 엄수, 이재용 등 유족·사장단 참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10-23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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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 24일 엄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등 유족·사장단 참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임원과 해외 주재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경영 선언'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린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 명도 선영을 찾는다.

추도식 뒤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고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린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5주기를 계기로 고인이 남긴 'KH 유산'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 등 유족들은 고인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21년 미술품 기증과 의료공헌 등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유족은 한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3천여 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에 7천억 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에 3천억 원 등 의료공헌에도 1조 원을 기부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소장품 기증은 국내에서 전례가 없는 최대의 규모로,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미술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전국 주요 박물관·미술관에서 2021년부터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을 35회 열었으며 3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 24일 엄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등 유족·사장단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 10월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컬렉션'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시카고 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도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평소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화적인 소양이 자라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유족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은 우리의 사명'이라는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소아암·희귀질환 환아의 치료와 선진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3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아암·희귀질환 사업은 소아암, 희귀질환, 공동연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은 2021년에 시작돼 2030년까지 10년 동안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밖에도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던 2021년,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7천억 원을 기부했다.

유족들의 의료기부 이후 유명 인사와 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KH 유산'은 우리 사회에 기부 선순환을 일으키는 마중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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