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큰증권(STO) 사업을 추진하는 결제전문대행사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 관련 법안 법제화 기대감의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법제화 뒤 토큰증권 발행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시장에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STO 산업 내 키플레이어(Key Player)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가 토큰증권 법안 법제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갤럭시아머니트리 홈페이지> |
갤럭시아머니트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9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사업, O2O(On-Line to Off-Line)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토큰증권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TO의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모두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산금융,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STO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는 STO 법안 법제화 기대감에 영향을 받는다. 법안의 핵심 내용으로는 전자증권 발행시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 활용 허용,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신설, 투자계약증권의 유통규제 정비, 투자자간 2차 거래 허용 등이 있다.
권 연구원은 “연내 법제화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됐던 토큰증권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면서도 “법제화 관련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국정운용 5개년 계획안에 STO 제도화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에도 토큰증권 관련 내용이 있었던 점이 이유로 꼽혔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