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제1부속실장 김현지 국감 출석 '필요' 61.4%, 모든 지역·연령서 '필요' 앞서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2025-10-22 1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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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필요성을 물은 결과 '필요'(매우 필요 48.8% 어느 정도 필요 12.6%) 61.4%, '불필요'(별로 불필요 13.3% 전혀 불필요 17.5%) 30.7%로 집계됐다. '모름'은 7.8%였다.
▲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8월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필요'가 앞섰다. '필요'는 대구·경북(67.3%)과 부산·울산·경남(66.7%), 강원·제주(66.9%), 대전·세종·충청(62.7%)에서 60%대를 넘었다. 반면 광주·전라(53.8%)와 인천·경기(59.9%)에서는 50%대를 기록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필요'가 우세했다. '필요'는 특히 30대(67.5%)와 20대(65.0%)에서 높게 집계됐다. 아울러 모든 연령대에서 60%대를 넘은 반면 40대(53.1%)에서만 50%대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필요' 58.9%, '불필요' 33.4%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78.8%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필요' 46.0%, '불필요' 45.7%로 집계되며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06명, 중도 810명, 진보 46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41명 더 많았다. '모름'은 13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