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10-22 09: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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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알리익스프레스가 온라인 마트 서비스에 뛰어들 태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2일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 출시했다고 밝혔다.
▲ 알리익스프레스가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 출시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이번 프로젝트는 9월 공식 출범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지역 비즈니스다. 국내 식품·생필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애플리케이션)의 독립 채널로 운영된다.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앞으로 점차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하기로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에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에서 ‘로컬-투-로컬’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한다는 것이 알리익프스레스의 목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판매자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