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추가 통신 장치를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약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통신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 LG유플러스는 APEC 정상회의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추가 통신 장치를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경주 황리단길 인근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 < LG유플러스 > |
특히 참가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숙소를 중점적으로 증축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했다.
APEC 기자회견장으로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APEC 최고경영자 서밋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와이파이 장비(AP)를 추가로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실을 운영한다.
임직원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문제 발생 때 곧바로 대응하며, APEC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한다.
이외에도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시 영일대와 숙박용 크루즈가 정박한 영일만항 인근에도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일부 개소에는 임시 통신 시설을 운용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