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찬진 "11월에 수협 검사", 국감서 '도이치모터스 대출' 질의에 답변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10-21 14:4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11월 도이치모터스 등에 수백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실행한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한다. 

21일 서울 여의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수협의 도이치모터스 등에 대한 대규모 신용대출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특별 검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찬진</a> "11월에 수협 검사", 국감서 '도이치모터스 대출' 질의에 답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오너 리스크가 발생했던 시기에 수협은행 뚝섬지점에서 100억 원의 신용대출을 실행했다”며 “유동비율 46.2%, 부채비율 263% 등 자본잠식 위험이 높은 회사에 대출을 승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성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대출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당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성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2024년 8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성매매 알선자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회장이 빠져나간 시기에 대규모 신용대출이 실행됐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도이치모터스는 2024년 10월까지 수협은행에서 348억 원, 수협 9개 조합에서 딱 30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중앙회 개입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노동진 회장이 과거 조합장으로 있던 진해수협에서 50억 원의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며 “이는 다른 10개 지점에서 거절했던 건으로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1월에 수협중앙회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 때 국감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5)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협동조합
침묵은 끝났다
농업인, 어업인은 뿌리다
우린 더 이상 조용한 피해자가 아니다
배신당했고, 분노했고,
이제는 행동할 시간이다
협동조합이여,
이름만 남은 껍데기여
이제는 윤리의 혁명으로,
정의의 회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때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5-10-22 08:52:11)
협동조합
바꿔야 산다
조합장 권한은 왕권이 아니다—해체하라
인사·예산은 조합원이 함께—결정하라
감사는 외부에서—감시하라
총회는 쇼가 아니다—결정하라
윤리는 구호가 아니다—교육하라
정당은 손 떼라—독립하라
   (2025-10-22 08:51:34)
협동조합
우리는 OECD, 협동조합은 OOO
선진국이라면서요?
왜 협동조합은 후진국 스타일인가요?
감사 시스템은 종이호랑이,
인사 제도는 족벌주의,
윤리 기준은 ‘눈치껏’
선진국은 투명하게 협동하고,
우린 불투명하게 독점하네
이건 구조의 문제, 철학의 실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5-10-22 08:51:02)
협동조합
철학은 어디로 갔나
칸트가 말했지
“너의 행위가 보편적 법칙이 되게 하라”
하지만 지금의 협동조합은
‘보편적 부패’를 법칙으로 삼았네
윤리? 그건 회의 때만 꺼내는 장식품
연대? 그건 권력자끼리의 끈끈한 우정
민주주의? 총회에서 손만 들면 끝이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5-10-22 08:50:20)
협동조합
비리의 바다, 탐욕의 밭
도이치모터스에 백억을 던지고,
특정 기업엔 육백억을 흘려보내고,
서류는 위조, 돈은 횡령,
성 접대는 덤이었네—참으로 풍성한 협동이로다
농협은 어쩌다 가족회사 ATM이 되었나
보험은 사기, 예금은 증발
감사는 눈감고, 조합원은 입 닫고
이건 실수 아닌 제도적 배신이었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5-10-22 08: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