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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수진 "SK쉴더스 해킹에 SK하이닉스·KB금융 거래처 정보 유출, 2차 피해 가능성"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0-21 09: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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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쉴더스에서 유출된 보안정보에 다수의 거래사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2차 피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크웹 기반 해커 그룹 ‘블랙 슈란탁’이 해킹한 SK쉴더스 내부 데이터가 24GB 가량으로 SK쉴더스 영업기술 직원의 내부자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힘 최수진 "SK쉴더스 해킹에 SK하이닉스·KB금융 거래처 정보 유출, 2차 피해 가능성"
▲ 21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SK쉴더스에서 유출된 자료에 다수의 거래사 정보가 담겨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SK쉴더스 >

블랙 슈란탁은 다크웹을 통해 SK쉴더스 데이터 24GB 가량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증거사진 42건을 게시했다. 

해당 자료들에는 SK쉴더스 거래사들의 서버정보와 업무자 정보, 거래사의 시스템 등의 내부 기밀자료들이 다량 포함돼 있다.

당초 SK쉴더스는 해킹당한 자료가 허니팟 기반으로 해커를 유인하기 위한 가짜 정보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실제 직원자료가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커들이 다크웹을 통해 올린 24GB 가량 이메일 정보에는 거래사들 네트워크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안네트워크 시스템, 웹사이트 소스코드·API 키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 조직들은 2차례에 걸쳐 해킹 관련 협박 과정을 통해 SK쉴더스에 대해 거액의 금품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SK쉴더스 직원 이메일 정보에 협력업체들의 어떠한 보안정보가 담겨있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최 의원은 “SK쉴더스가 보안회사이기 때문에 거래사의 각종 보안관련 자료뿐만이 아니라, 보안 방어시스템, 해킹 관련 취약점 등의 자료들이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다면 대한민국의 통신사, 공공기관, 금융권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해커들의 자료를 살펴보면 △SK 텔레콤과 관련한 자료에서는 SK쉴더스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한 검증 및 증적자료와 함께 알람과 통보 기능과 자동화 기능에 대한 설명자료가 제시돼 있다.

또한 △KB 금융그룹에 대한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과 기능에 대한 자료 △SK하이닉스의 VEN 상태 검증 자료 및 장애 발생 때 대응과 관련한 솔루션 설명자료 △금융보안원의 소프트웨어 구성도 및 내부정보제공망과 보안관제망 △HD한국조선해양의 PoC 항목 등 보안 관련 내용들이 나열돼 있다.
 
최 의원은 “국내 통합보안 대표기업인 SK쉴더스가 해킹에 뚫리면서 대한민국의 공공기관, 금융사, 통신사, 반도체 등 핵심 고객사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과기부와 KISA는 하루빨리 누출된 정보 파악과 함께 추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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