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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전 목표주가 상향, 2026년 전기요금 결정되는 연말이 분수령"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0-21 08: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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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시장전망을 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26년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앞으로의 기업가치에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 "한전 목표주가 상향, 2026년 전기요금 결정되는 연말이 분수령"
▲ KB증권이 21일 한전 목표주가를 4만7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1일 한전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전 주가는 4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전은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이라며 “원전주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중장기적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기요금 향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한전은 3분기 연결 매출 27조8천억 원, 영업이익 5조5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6.5%와 61.3% 늘어나는 것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을 9.1% 가량 웃도는 것이다.

전기요금 인상과 발전단가 하락에 실적을 크게 늘렸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지난해말 인상 효과에 1조3천억 원 가량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낮아진 LNG 및 석탄발전단가 효과로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단가가 내려 마진 개선을 도왔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그만큼 앞으로의 실적도 2026년 전기요금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한전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가운데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다. 2026년 전기요금은 12월말 결정된다.

정 연구원은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한전채 발행 한도 상향 일몰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등을 안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은 그동안 집중 인상으로 급등에 다시 올리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정용과 상업용 요금 인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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