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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KAI 4분기 양산사업 매출 인식 본격화, 내년 항공기 수주 기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0-20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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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주요 양산사업의 매출의 본격화로 4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KAI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매출 8352억 원, 영업이익 616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9.3% 각각 감소한 것이다.
 
한국투자 "KAI 4분기 양산사업 매출 인식 본격화, 내년 항공기 수주 기대"
▲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요 양산사업 매출을 본격화하는 4분기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사진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국항공우주산업의 항공기개발센터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장 연구원은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주요 양산 사업 매출 인식 시점이 4분기로 이월됐다”며 “주요 양산 사업의 매출을 본격 인식하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익 개선은 2026년에도 이어진다”며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생산·인도 속도가 빨라지며 2026년 매출은 5조2249억 원으로, 수익성 높은 양산 사업 위주로 제품별 판매비중(믹스)가 개선돼 영업이익은 441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AI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항공기 수출 계약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봤다.

그는  “먼저 이집트, 동남아시아, 중남미를 아우르는 FA-50 수출 파이프라인(후보)가 남아 있다”며 “또한 KF-21 도입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에 수주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에 더해 미국 해군 훈련기 사업의 사업자 선정 시기가 2027년 상반기로 전망된다”며 “오는 4분기에 (미국 측의) 제안요청서(RFP) 발송이 예상되며, 수주를 위해 (KAI와) 록히드마틴의 협업이 가시화되며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KAI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KAI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7일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시작될 이익 개선에 더해 2026년부터 가시화될 다수의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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