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행안부 "공무원업무시스템·행정전자서명에 해킹 정황, 보안 강화 조치"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0-17 12:0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과 공무원 인증에 필요한 행정전자서명(GPKI)에서 해킹 정황이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업무관리시스템(온나라) 해킹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올해 7월 중순 경 국가정보원을 통해 외부 인터넷 PC에서 정부원격근무시스템(G-VPN)을 통해 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에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공무원업무시스템·행정전자서명에 해킹 정황, 보안 강화 조치"
▲ 17일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업무시스템과 행정전자서명에서 해킹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이에 정부원격근무시스템에 접속할 때 행정전자서명 인증과 전화인증(ARS)을 반드시 거치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온나라시스템 로그인 재사용 방지를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해킹 흔적이 발견된 650명분 행정전자서명 인증서 대부분은 유효기간이 만료됐으며, 일부 유효한 인증서는 8월13일 폐기 조치가 완료됐다.

해킹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로 외부로 인증서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인증서 공유 금지 및 관리 강화 등을 통보했다.

행안부는 보안 강화를 위해 행정전자서명 기반의 인증 체계를 생체기반 복합 인증 수단인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대국민 정부서비스 인증체계에 대해서도 생체인증 수단을 활용하는 모바일 신분증 등 안전한 인증수단 도입을 적극 확대한다.

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올해 8월 한국의 중앙부처와 이동통신사, 민간기업이 해킹당한 흔적이 있다는 보도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