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10-17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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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분자진단 전문 기업 HLB파나진이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했다.
HLB파나진은 독자 개발한 암 진단 제품 8종을 파키스탄 약물 규제 당국(DRAP)에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 파키스탄 약물 규제 당국에 제품 등록을 완료한 HLB파나진의 암 진단 제품 8종. < HLB파나진 >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KRAS(폐암, 대장암), BRAF(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EGFR(폐암), IDH1(뇌종양), IDH2(뇌종양), NRAS(대장암, 피부암), PIK3CA(유방암), TERT(유두 갑상선암) 등 8종의 돌연변이 검사 키트다.
HLB파나진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자체 기술 ‘PNA클램프(PNACla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요 암종의 치료 결정에 핵심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고정확도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HLB파나진은 파키스탄 제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독자 개발한 진단 제품에 대해 유럽 CE 인증 38건(IVDR 11건, IVDD 27건)과 전 세계 보건당국 인증 93건을 확보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이사는 “HLB그룹 편입 이후 바이오스퀘어 인수 등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했으며, 그 성과가 매출 및 영업이익의 뚜렷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