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장중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수출 자동차 관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이 힘입어 16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6일 오전 10시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 주식은 전날보다 8.72%(1만9500원) 뛴 24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81%(1만3천 원) 높아진 23만65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24만5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기아 주가도 6.94%(7200원) 오른 11만1천 원을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앞서 15일 CNBC방송에서 중국을 제외 관세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대미투자 관련 이견을 놓고는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