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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 약,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15 1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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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은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됐다.

유안타증권은 15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6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영향이다. 영향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34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 약,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 한미약품의 2026년 매출액은 1조6006억 원, 영업이익은 2718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3663억 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582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매출액 3978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로수젯 약가 인하(최대 2.1%) 등으로 인한 성장 둔화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Encequidar(경구 흡수 강화제)의 길리어드 기술 이전 계약금(250만 달러)를 수령하며 영업 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북경 한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한 961억 원,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213억 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Efpeglenatide(GLP-1 agonist) 임상은 연말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허가를 목표로 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같은 주1회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설정으로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29일 Efpeglenatide의 국내 당뇨 임상 3상도 임상시험계획(IND)도 제출하며 적응증을 넓혀갈 계획이다.

MSD가 진행 중인 Efinopegdutide(GLP-1/GCG agonist)의 MASH 2b상 임상은 2025년 말 임상 종료 예정이다. 데이터 공개는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 발표와 함께 이후 개발 전략 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월 말 HM17321(UCN2 analogue)의 임상 1상을 신청하면서 UCN2 analogue 중 가장 빠르게 임상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경 한미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오보덴스(프롤리아 시밀러), 다파론(포시가 제네릭) 등 신규 제품들이 성장하며 실적 기여 높아질 것이다.

하현수 연구원은 “Efpeglenatide, 에피노페그듀타이드(Efinopegdutide) 등의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지며 R&D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조5248억 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245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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