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장동혁, 정부 부동산 대책에 "'청년·서민 죽이기 대책이자 '주택완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0-15 14:4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들썩이고 좌파 정권이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란 확신만 심어주고 있다"며 "청년·서민 죽이기 대책이자 '주택완박(완전 박탈)'"이라고 말했다.
 
국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6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동혁</a>, 정부 부동산 대책에 "'청년·서민 죽이기 대책이자 '주택완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또 정부가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 지역으로 묶은 것을 두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킨 것 아니라 시장을 정지시켰다"며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반영되면서 전세 난민이 대거 양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시가 15억 원 초과~25억 원 미만 주택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 원, 25억 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줄이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 지역으로 묶었다.

장 대표는 "이번 대책은 사야 할 곳을 미리 알려주는 좌표 찍기 대책"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공급은 없는데 수요를 때려잡는 묻지마 규제로는 집값을 절대 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원인은 정부가 만들고 책임은 서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대책"이라며 "또다시 '부동산 폭등'의 망령이 어른거리고 있다. 문재인 정권 시즌2이자 집값 폭등 시즌2"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민간 중심 주택 공급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은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이런 대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며 "반시장적 주택 정책이 아니라 시장 친화적 주택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덧붙여 "근본 대책은 민간 중심 주택 공급 확대"라며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청년·서민·중산층을 위한 금융 세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