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아이작 리·하이브 라틴아메리카 CEO 가종현, 미국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에 뽑혀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10-13 14: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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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와 가종현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CEO(최고경영자)가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 2025’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왼쪽)와 가종현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CEO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하는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는 라틴 음악 산업에 영향력 있는 인물을 레이블 및 유통사, 멀티섹터, 퍼블리싱 등 여러 부문별로 선정해 공개한다.
아이작 리 의장과 가종현 CEO는 ‘레이블 및 유통사’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경영진 가운데 올해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된 것은 두 사람이 유일하다고 하이브는 말했다.
빌보드는 아이작 리 의장과 가종현 CEO가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출범으로 라틴 음악의 발전에 ‘결정적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데에 주목했다. 멕시코 현지에서 차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리얼리티 시리즈 ‘산토스 브라보스’가 하이틴 라틴 아메리카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아이작 리 이장은 “이 TV쇼는 라틴 팝 스타의 미래를 그리는 부트 캠프(집중 양성과정) 스타일의 프로그램”이라며 “음악, 멘토링, 스토리텔링, 팬덤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라이브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종현 CEO는 “라틴 음악이 전 세계적 인기를 얻는 가운데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갈 탄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하이브 라틴아메리카는) 최고의 인재 영입과 현지화 전략 구축뿐만 아니라 음악 개발, 스토리텔링, 팬덤 혁신을 결합한 세계적 수준의 팀을 구성하는 등 장기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