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 싱가포르 난양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등의 관계자들이 현지시각 3일 '현대차그룹-난양공대-과학기술청 기업연구소'를 개소한 뒤, 난양공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의 테스트베드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가 현지시각으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등과 ‘현대차그룹-난양공대-과학기술청 기업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2024년 10월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열었다.
연구소는 싱가포르의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 내부에 조성되고, 학문적 연구와 실제 산업 적용을 연결한다.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제조기술 과제를 발굴하면 난양공대와 과학기술청이 연구개발, 실증에 함께 참여한다.
구체적 과제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생산 효율·품질·작업자 업무 환경 향상을 위한 로봇 기술 △자동차 부품용 3D 프린팅 기술 △결함 감지·검사 정확도 향상 △설비 가동 중단 최소화 △엔지니어·기술자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 기술 개발 등이다.
정준철 현대차·기아 제조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3자 기업연구소에서 개발된 차세대 제조 기술을 현대차기아 글로벌 공장에도 확대 적용해 미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