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내란특검 박성재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 청구,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0-10 10:0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내란 특검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는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7시 41분에 박 전 법무장관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구체적 혐의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우려가 있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란특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성재</a>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 청구,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6월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다. 내란 특검팀이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지난달 24일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보름 만이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당시 호출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먼저 불러낸 인물이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밤에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급 회의에서 합동 수사본부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내란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계엄 당시 대통령실에서 정부과천종합청사로 이동하며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임세진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과 통화하며 계엄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달 24일 1차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최태원·노소영 '1조3천억' 이혼 소송 16일 선고
삼성전자 이재용 주식가치 20.7조원 돌파, AI 반도체 호황 영향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 1조 순매수'
GKL 중국인 무비자에 실적 확대 기회, 윤두현은 '낙제' 경영에 국감 긴장감 커질 듯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두산에너빌리티 1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2..
미국 '그린수소' 산업 주도권도 중국에 내주나,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위축
'AI 버블' 우려 비웃듯 글로벌 반도체주 약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낙관론'
카카오엔터 애물단지 멜론, 유튜브 배달의민족 제휴에 설 자리 더 좁아지나
삼성물산도 도시정비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게임업계 9월 '신작 러시' 효과 무색, 출혈경쟁 더해져 하반기 실적 '빨간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