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조희대 청문회 출석 '필요' 43% vs '과도' 41%, 양쪽 팽팽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0-02 11:3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지표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75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희대</a> 청문회 출석 '필요' 43% vs '과도' 41%, 양쪽 팽팽
▲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나타난 '조희대 청문회' 출석 요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 
[비즈니스포스트]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 요구를 두고 국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 환송 결정과 관련한 현안 청문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중대 현안에 대한 의혹 해소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였다고 본다'가 43%,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였다고 본다'는 4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지역별로 두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필요한 조치'는 서울(43%), 광주·전라(58%)에서 '과도한 조치'보다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61%)과 부산·울산·경남(45%)에서는 과도한 조치 비율이 더 높게 집계됐다. 인천·경기(필요한 조치 46%, 과도한 조치 42%), 강원·제주(필요한 조치 44%, 과도한 조치 41%), 대전·세종·충청(필요한 조치 41%, 과도한 조치 4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두 의견이 나이 중간값을 기준으로 해 대칭을 이뤘다. 필요한 조치는 40대(53%)와 50대(59%)에서 우세했다. 과도한 조치는 10대(40%)와 70세 이상(55%)에서 필요한 조치 의견을 앞질렀다. 30대(필요한 조치 42%, 과도한 조치 41%)와 60대(필요한 조치 43%, 과도한 조치 49%)에서 두 의견은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필요한 조치 44%, 과도한 조치 42%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40%가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67%가 과도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1명, 중도 311명, 진보 28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20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연말 '강세장 사이클' 재현 전망
[전국지표조사] 조희대 청문회 출석 '필요' 43% vs '과도' 41%, 양쪽 팽팽
압구정 3구역 5175세대 규모 재건축 계획 통과, 최고 높이 250m
LG화학 헝가리 분리막 합작사 100% 자회사 편입, 잔여 지분 추가 인수
[전국지표조사] 한미 관세협상, 미국 직접투자 반대 55% vs 찬성 29%
구글 메타 '엔비디아 AMD 의존 탈출' 어렵다, AI 반도체 자체 설계에 차질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7%로 2%p 하락, 30대·진보층 긍정평가 줄어
목동 1‧2‧3단지 1만206세대 재건축 계획 확정, 14개 단지 모두 지정 완료
미국 원자력 에너지 확대에 '우라늄 수급' 리스크, "향후 10년간 공급 부족"
포스코인터 폴란드서 연 전기차 120만대 분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 12월부터 양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