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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주택도시보증공사 회사채 발행은 부동산과 금융 연계성 심화시켜"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10-01 12: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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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회사채 발행이 민간 투자자에 부동산금융의 최종 보증 위험을 분담시키고 부동산과 금융의 연계성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1일 "HUG가 최근 발행한 채권은 최우량 회사채"라면서도 "다만 악화한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 향후 최종 보증 위험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S증권 "주택도시보증공사 회사채 발행은 부동산과 금융 연계성 심화시켜"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5천억 원 회사채 발행이 민간 투자자에 부동산금융의 최종 보증 위험을 분담시키고 부동산과 금융의 연계성을 심화시킨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HUG는 지난 9월24일 3천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1조3천억 원에 육박하는 참여금액이 모였다. HUG의 이번 채권 발행금액은 5천억 원 규모다. 

조 연구원은 "HUG는 부동산 시장 부진 장기화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에서 신용 공급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영업수익은 제한적이어서 다변화된 조달 수단이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HUG는 기존에는 주로 정부 출자 및 주택도시기금 차입과 같은 공적 자금을 조달했다. 다만 지난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통해 민간 자금 조달을 시작해 보증사업과 임대 및 분양사업 등 영위 사업 확대 및 재무 부담에 대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HUG는 최근 5년간 주택분양부터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까지 관련 대위변제로 인해 자금소요가 늘어나고 있다. 

조 연구원은 "HUG는 미분양 환매를 통한 유동성 브릿지 제공과 관련해 향후 3년간 1만 가구에 2조4천억 원 가량의 대규모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계획에서는 향후 5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135만 호의 신규 주택을 착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 연구원은 "HUG는 공공주택 신규 착공 확대를 위해 주택분양보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가격 하락과 역전세난 가능성도 HUG의 잠재된 부담으로 지목됐다. 

대형 디벨로퍼 DS네트웍스는 최근 유동성 위기로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절차’를 신청했고, 중소 건설사의 폐업이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조 연구원은 "HUG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부동산 경기 악화의 정도가 큰 상황에서 기존 정부와 기금이 흡수하던 부동산금융의 최종 보증 위험을 일부 민간 투자자가 분담하는 구조가 됐다는 점뿐 아니라 최종 보증 위험이 향후 확대될 수 있으며 부동산과 금융의 밀접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의미까지 가진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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