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림산업, 주택사업 호조로 지난해 수익 급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1-24 18:5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국내 주택사업과 석유화학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에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540억 원, 영업이익 4250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3116억 원으로 2015년보다 44% 늘었다.

  대림산업, 주택사업 호조로 지난해 수익 급증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주택사업 등 건축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사업을 맡고 있는 건축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4조2303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60% 가까이 늘어났다.

건축사업 원가율은 지난해 88.3%로 2015년보다 2.4%포인트 줄어들면서 수익에 보탬이 됐다. 

석유화학사업에서 매출 1조744억 원, 영업이익 1976억 원을 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원유가격 하락으로 제품가격이 떨어져 매출은 타격을 입었지만 제품원가도 하락해 수익성이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사업 원가율은 지난해 올해 74.5%로 2015년보다 4.7% 개선됐다.

신규수주는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0조4380억 원을 신규로 수주했다. 2015년 신규수주 규모와 비교해 19.5% 줄었다.

수주잔고는 30조6256억 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0.6%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