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 "DB손해보험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 장기 주주환원 확대 전망"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09-29 09:2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를 인수하면서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H투자 "DB손해보험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 장기 주주환원 확대 전망"
▲ DB손해보험이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로 장기적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DB손해보험 주가는 13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포테그라 인수 부담으로 DB손해보험의 주주환원이 기존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연결 이익 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DB손해보험은 26일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지분 100%를 16억5천만 달러(약 2조3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포테그라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 21%를 기록하고 90%의 합산비율을 달성하는 등 준수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순이익은 1억4천만 달러를 냈다. 

정 연구원은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 발생이 예상된다”며 “다만 인수 이후에는 연 2천억 원 이상의 연결이익 증가와 선진 보험시장 진출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인수로 킥스(K-ICS, 지급여력) 비율이 15~20%포인트 하락하고 운용자산 투자수익이 약 7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수 후에는 연간 킥스비율이 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화보험 시장 진출 및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포테그라는 지급여력제도(RBC) 비율이 400%를 상회하며 특성상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부담이 없다”며 “추가 출자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반대로 인수 이후 포테그라부터 배당 수취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