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발주처 요청으로 드릴십 인도 2년 늦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1-23 19:5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영국 시추회사로부터 수주한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1기의 인도시점을 2년 늦추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에 영국 시추회사인 엔스코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1기의 인도날짜를 기존 2월에서 2019년 3월31일로 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발주처 요청으로 드릴십 인도 2년 늦춰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발주처의 요청으로 인도시점을 변경한 것”이라며 “공정지연과는 무관하며 인도일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처로부터 드릴십 건조대금 3억900만 달러 가운데 2억3400만 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인도시점 연기에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이 이 중도금을 수령하게 되면 드릴십 전체 계약금액(약 5억6천만 달러) 가운데 87%를 인도 전에 받게 된다.

조선업계는 발주처가 드릴십 건조대금의 대부분을 지급한 만큼 앞으로도 인도거부 등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이재명 파기환송' 진실공방 치닫는 민주당 vs. 조희대, '스모킹 건'이 판가름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 빠른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미국 금리인하에도 가상화폐 시장 조용, 비트코인 '연말 랠리' 기대감은 유효
미국 규제에 중국 '파운드리 굴기' 빨라져, 자체 노광장비 5나노 기술 확보로 삼성 추..
조지아주 청장 "우리는 한국에 의지하고 있다", 현대차-LG엔솔 노동자 복귀 '읍소'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