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SDS, 물류사업 커져 IT서비스 부진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1-23 18:4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지난해 IT서비스사업의 부진을 물류사업의 성장으로 대부분 만회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3829억 원, 영업이익 1636억 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삼성SDS, 물류사업 커져 IT서비스 부진 만회  
▲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IT서비스부문이 영업이익 1076억 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33.8% 줄어들면서 전체실적도 뒷걸음질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인프라투자가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시장흐름에 타격이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솔루션과 클라우드사업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사업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IT서비스부문에서 받은 타격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사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60억 원으로 2015년 4분기보다 383% 급증했다.

삼성SDS는 판매물류사업과 항공물류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을 놓고 봐도 IT서비스사업의 부진을 물류사업의 가파른 성장으로 만회하는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8조1802억 원, 영업이익 6271억 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IT서비스부문은 영업이익 4537억 원으로 16.8% 줄었고 물류사업부문은 영업이익 1734억 원으로 306% 늘었다.

삼성SDS는 올해 안에 IT서비스와 물류사업의 인적분할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IT서비스부문이 독자생존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솔루션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실적기여를 앞당겨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