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HD현대케미칼 업계 최초 LNG 해외 직도입 계약, 8년 동안 연간 20만 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24 17:2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케미칼 업계 최초 LNG 해외 직도입 계약, 8년 동안 연간 20만 톤
▲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오른쪽)과 로난 베스컨드 토탈에너지스 부사장이 24일 충남 대산 HD현대케미칼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액화천연가스(LNG)를 직도입한다.

HD현대케미칼은 24일 충남 대산 본사에서 프랑스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 에너지와 LNG 장기 직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2027년 1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8년 동안 해마다 20만 톤의 LNG를 해외에서 도입한다. 

도입 LNG는 납사분해시설(NCC) 연료로 쓰이며 기존 연료인 부생가스 대비 21%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HD현대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한국가스공사나 국내 대형 에너지 기업을 통해 LNG를 수입해 왔다”며 “국내 석화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맺고 해외 LNG 직도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탈에너지스가 석유와 가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인 만큼 이번 계약이 원가경쟁력 강화를 넘어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는 “이번 LNG 해외 직도입은 안정적 연료 도입과 원가 경쟁력 확보란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검찰청 폐지·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안 국회 법사위 통과, 25일 본회의 상정 방침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장에 위촉, 기업인 출신 첫 위원장
한국토지신탁, '500억 원대 교환사채 발행' 관련 "확정된 바 없다"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국제 인증 받아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이재명 대통령에 서한, "한국 석탄 발전 단계적 폐지를"
현대차·기아 공장 일부 라인 조업 중단, 현대모비스 자회사 파업 여파
MBK 파트너스 '홈플러스 기업 회생' 관련 대국민 사과, "2천억 추가 지원" 
'영부인 첫 구속기소' 김건희 첫 공판 40분 만에 종료, 모든 혐의 부인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회사-주주 공동이익 방안 검토, 10월 중 이사회 열 것"
에코프로 주가수익스왑으로 8천억 조달,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프로젝트 2단계 사업 투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