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2분기 HBM 점유율 62%, 삼성전자 내년 30% 점유율 전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9-24 14:3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2분기 HBM 점유율 62%, 삼성전자 내년 30% 점유율 전망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조사한 2025년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그래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62%라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17%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26년 HBM3E와 HBM4 공급량이 늘며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62%, 삼성전자가 17%, 마이크론이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HBM 시장에서 79%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HBM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최근 주요 고객향 HBM3E 제품 인증과 내년 HBM4 수출을 기반으로 2026년에는 점유율이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에서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던 중국은 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중국은 CXMT를 중심으로 HBM3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동작속도와 발열 등 기술적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해 당초 올해로 예상됐던 출하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된 화웨이의 자체 HBM 역시 일반적인 HBM 제품 대비 속도가 절반 이하에 불과한 초기 단계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0.2% 늘어, 판매량 2개월 연속 5위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식품업계 후계자 승진은 빛처럼 빨라, 직원 처우·제품 개발 투자는 느림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2.6조에 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올 들어 2번째 대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 공급, 4728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