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산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방산주인 RTX,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이 신고가를 넘어섰다”며 오늘의 테마로 ‘방산’을 제시했다.
▲ 24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방산'을 제시했다. 사진은 현대로템의 K2 전차.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에 미국 증시 방산주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각)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최근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 서방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인정했다.
하나증권은 “러·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내 방산주 투심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 글로벌 국방비 확대 기대감에 국내 방산 업체의 글로벌 수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