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미국 자회사 텍사스 ESS 건설자금 조달, 투자은행 ING와 맞손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23 11:2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 미국 자회사 텍사스 ESS 건설자금 조달, 투자은행 ING와 맞손
▲ OCI에너지와 투자은행 ING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만나 알라모 시티 BESS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 OCI에너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태양광 업체 OCI홀딩스의 미국 자회사가 텍사스주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글로벌 투자은행 ING로부터 조달한다. 

OCI에너지는 22일(현지시각) 텍사스 벡사 카운티에 ESS 건설을 위한 자금을 글로벌 투자은행 ING로부터 지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OCI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BESS’라고 이름붙은 이 사업을 통해 120메가와트·48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독립형 ESS를 설치한다.

OCI에너지는 2027년 3분기에 알라모 시티 ESS의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ING는 단독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해 건설-운영 전환 대출(construction-to-term loan)과 세액공제 브릿지론(tax equity bridge loan), 신용장 발행 등 업무를 지원한다.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은 “ING와의 협력은 이번 프로젝트를 사업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OCI에너지는 OCI가 미국 태양광 사업을 위해 둔 계열사이다. 

OCI는 올해 6월30일 기준 수주한 전체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규모가 6기가와트(GW)라고 공시했다. 

한편 OCI에너지는 이번 설비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자회사 버테크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OCI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올해 5월26일 텍사스 ESS 프로젝트에 협업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바야틀리 사장은 “텍사스 ESS 프로젝트를 계기로 OCI에너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개발-소유-운영’ 모델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반전의 계기는 만들었다, 내년에 재차 정상화를 기대하며"
기후솔루션 2035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김병주-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변명에 불과"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②]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우려에 HD현대일렉트릭 6%대 급락, 코스닥 젬벡스 1..
중국 희토류 10월 수출 9% 증가해 4개월 만에 반등, 규제 유예 기대감 커지나
이재용 시대 연 '삼성 2인자' 정현호 용퇴, '초격차 회복' 위한 공격적 투자 경영 예고
비트코인 1억5202만 원대, JP모간 "17만 달러까지 오를 것" 낙관론 유지
IBK투자 "KT&G 담배사업부 영업이익률 27%, 부동산사업 5% 미만에 그쳐"
뉴로메카 AI 자동화 붐 타고 협동로봇 성장성 입증하나, 박종훈 흑자전환 위해 대형수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