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서스틴베스트 KT·롯데카드 'ESG 평가' 감점, "정보보호 심각성 중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9-23 09:5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스틴베스트 KT·롯데카드 'ESG 평가' 감점, "정보보호 심각성 중대"
▲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서울 YMCA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사옥 앞에서 KT 소액결제 피해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가 해킹 피해가 발생한 기업들의 점수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해킹 피해가 발생한 KT와 롯데카드의 정보보호 사안의 심각성이 중대해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감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컨트로버시 보고서'를 발간해 두 회사 사건을 모두 심각성 '상'으로 평가했다. 컨트로버시 보고서는 특정 기업에서 사회적 논란이 된 사건을 평가한 내용을 담아 발간한다.

사건은 심각도는 1~5 단계로 구분되며 심각성 5(상)로 분류되면 기업 전체 ESG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앞서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정보유출 사건도 심각성 상으로 평가돼 SK텔레콤에 10점 감점이 적용된 바 있다.

KT는 이날까지 고객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소액 피해 금액이 누적 2억4천만 원에 피해자 수도 36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가 200GB에 달해 SK텔레콤보다 20배 많은 수준이었다.

서시튼베스트는 이를 고려하면 사회(S) 부문에서 양사 모두 최대 10점 감점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들 기업의 올해 종합 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종 평가 결과는 올해 11월 말에 나온다.

서스틴베스트는 KT는 정보기술부문 인력이 증가했음에도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은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SK텔레콤 사고가 있었음에도 KT가 정보보안 강화에 충분한 경각심을 가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와 관련해서도 사건 발생 전에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음에도 사고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금융·통신 분야 정보보안 사고는 기업 존립을 위협할 치명적 리스크"라며 "기업은 여전히 보안을 비용으로만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기주의에서 벗어나 장기적 주주 가치와 이해관계자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