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산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를 세운다.
호반산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치비호반지주 설립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물적분할 방식으로 호반산업이 존속법인 '에이치비호반지주'로 남고 분할 신생법인은 호반산업이 된다.
▲ 호반산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를 설립한다. |
분할기일은 2025년 10월31일로 호반산업은 9월29일 주주총회를 연다.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9월29일부터 10월30일까지다.
호반산업은 분할목적을 놓고 “분할 뒤 분할존속회사는 그룹 사업의 성장과 사업재편을 이끌고 사업 사이 시너지를 높이며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지주사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분할신설회사는 분할대상 사업부문에 대해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외 성장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반산업은 호반그룹의 계열사로 지난해 말 기준 주주 현황은
김상열 회장의 차남 김민성 전무가 41.99%, 호반건설이 11.36%, 호반프라퍼티가 4.66%, 호반산업 자기주식이 41.99% 등이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