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DB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낮아져, 트러픔 관세 25%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10% 하향"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9-19 10:0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 자동차 관세 25% 적용으로, 경쟁사보다 불리해진 영업환경이 반영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10.6% 하향 조정된 탓이다.
 
DB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낮아져, 트러픔 관세 25%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10% 하향"
▲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관세 15% 적용이 늦어지면서 경쟁사보다 불리해진 영업환경이 반영돼 영업이익 전망치와 함께 목표주가도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현대차 주가는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까지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15% 적용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관세 25% 적용이 계속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10.6%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3750억 원, 영업이익 2조40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7% 늘고, 영업이익은 32.8% 줄어드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시장별 점유율 확보 전략과 신규 시장 개척, 제네시스 하이브드리차 출시 등이 필요하다”며 “올해 말 로보택시 출시와 자사수 매입·소각과 관련해서도 기대감이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앞으로 3년 동안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4조2070억 원, 영업이익 12조8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1%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현장] 삼양식품 불닭 이어 원조로 온다, 김정수 36년 만에 '우지라면' 점유율 회복..
해외 매출 늘면 수익성 줄어드는 야놀자, 부킹닷컴 수수료에 발목잡힌 제휴사업
HD현대 3분기 영업익 1.7조로 294.5% 증가 '역대 최대', 조선·기계 호조에 ..
최태원 "젠슨황도 HBM 개발 속도 재촉 안해, SK하이닉스 준비 완벽하다는 의미"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도 전기차 판매 감소 리스크, 정부 지원 '반토막' 예고
[3일 오!정말] 장동혁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 재판은 오늘 시작돼야 한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슈팅 재도전, 이정헌 "이번은 달라" 초반 질주 이어간다
삼성전자, HBM4 핵심 개발진 30명에 5억 규모 자사주 지급
경사노위 위원장에 전 대법관 김지형 임명,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 보호"
[오늘의 주목주] '새 청사진' SK하이닉스 10%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4%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