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결정에도 트럼프 저유가 선호 발언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9-19 08:3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9%(0.44달러) 내린 배럴당 6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결정에도 트럼프 저유가 선호 발언 영향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유전 오일 펌프잭의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0%(0.54달러) 낮아진 배럴당 66.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뒤 이뤄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하락하면 러시아가 전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저유가 선호로 해석되며 이날 유가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