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오세훈 "집값 잡기와 무관한 주거 안정 장려해야, 신혼부부 꿈까지 짓누르는 규제는 '교각살우'"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18 16:1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관련 규제를 놓고 정부의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18일 개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서울시가 제도 개선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요지부동”이라며 “‘집값 잡기’와 무관한 ‘주거 안정’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하며 신혼부부 꿈까지 짓누르는 규제는 교각살우(矯角殺牛)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집값 잡기와 무관한 주거 안정 장려해야, 신혼부부 꿈까지 짓누르는 규제는 '교각살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관련 규제를 놓고 정부의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정부가 대출문턱을 높이는 가운데 오 시장의 신혼부부 대상 정책 ‘미리내집’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와 이에 따른 적극 대응을 요구한 것이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대 20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이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수도 할 수 있다.

다만 서울 전반의 전세가 상승으로 ‘미리내집’ 희망 신혼부부는 정부의 정책대출 문턱을 넘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오 시장은 “정책대출인 버팀목대출은 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에 적용되지만 서울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는 4분의 1에 불과하다”며 “설상가상으로 6·27 규제 이후에는 대출한도도 3억 원에서 2억5천만 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북구 미리내집은 과거에는 자기 자금 9천만 원이면 입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억4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의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금융위 이억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등 1차 프로젝트 7건 선정"
이재명 "정부가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방치할 일 아냐"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든 엔씨소프트,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에 배수진 치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부사장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