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공급사 보상 정책 확대,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9-16 11:0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공급망 안정화 및 기술경쟁력 제고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한전은 16일 우수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보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전 공급사 보상 정책 확대,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 한국전력공사가 우수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보상을 강화한다

이번 정책은 전력설비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기업의 자발적 품질 혁신을 유도할 목적에서 마련됐다.

한전은 이로써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 해외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트러스티드 파트너(KEPCO Trusted Partner)’ 브랜드 사용 우대, 품질 등급 가점 부여, 감사패 수여 등 기존 5개 항목에 제도적 혜택과 재정적 지원을 모두 포함하는 12개의 보상을 추가한다.

먼저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지원 △공인인정시험 비용지원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급사가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했을 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증 명판(KEPCO Star Supplier)을 전달한다.

한전은 공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력설비 견학 등 소통 워크숍도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수 공급사 선정 기준도 개선한다.

기존의 기업 신용, 기술개발 노력 외에도 변압기, 개폐기 등 자재그룹별로 평가를 시행해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품질 등급 사이의 변별력을 높인다.

추가적으로 계약 규모를 고려한 적기 납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도 등을 반영한 개선된 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한전은 보상 확대 정책이 기자재 품질 향상과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더해 제조사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우수 협력사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해 고품질 기자재를 확보하고 안전경영 중심 전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우수 협력사와 함께 해외 송배전 시장 공동진출과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 성장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