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위아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공급, 설치·유지보수·교육 등 상호 지원,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이사(왼쪽)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협동로봇과 공작기계를 결합한 ‘턴키(Turn-key)’ 자동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인공지능(AI) 비전’과 ‘비주얼 세이프티’ 등 협동로봇 기술력을 통해 자동화 솔루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위아공작기계는 공작기게 자동화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로봇과의 결합을 위한 최적화 설계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성과는 9월22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2025에서 공개된다.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위아 공작기계의 공작기계를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 2종을 전시한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과 공작기계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해 양사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혁신 기술 기반의 협동로봇 솔루션으로 제조업 자동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