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자살 예방의 달인 9월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코레일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생명존중 희망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회 문제로 확산한 자살예방을 위해 힘쓴다. |
코레일은 전날 서울 용산역에서 캠페인의 하나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살예방 박람회’를 열었다.
홍보무스에서는 생명지킴이, 위기상담 전화(109) 등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국민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또 코레일은 전국 역과 열차 등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자살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원한다.
지역정신겅강센터와 협업해 전국 53개역에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이 상담소에서는 기초선별검사와 뇌파검사, 초기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생명안전만 구축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자살 다빈도 장소 점검, 자살예방 교육 및 지역맞춤형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홍보를 돕고 행사 장소를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는 역 전광판과 수도권 전동열차 내 영상장치에서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송출한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과제”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