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빠르게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지난 11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여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살피고 정비사업 성과를 직접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속도와 책임, 삶의 질을 핵심으로 압도적 속도와 규모로 주택을 공급하고 주택시장과 주거 안정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7월부터 정비사업 개념과 절차를 설명하고 주택정책비전과 공급 확대 성과를 알리기 위해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도입돼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성동과 노원, 동작, 용산구 등 현재까지 자치구 12곳에서 진행됐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모든 자치구를 돌며 아카데미를 연다.
오 시장이 아카데미 연단에 나선 것은 8월12일 용산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열린 면목7구역은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으로 구역이 지정된 뒤 같은해 9월 조합설립을 마치고 재개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 만족도는 90.6%로 높게 나타났다”며 “정비사업 오프라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92%에 이르러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