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039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엔 알트코인 주도로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알트코인 주도로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0% 오른 1억603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8% 오른 620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88% 오른 423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79% 오른 3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72%) 도지코인(4.40%) 트론(2.12%) 에이다(1.0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14%)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8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9월이면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의미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시장 활성화는 알트코인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1일(현지시각)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2025년 최고치에 가깝고 2021년 강세장 당시에 근접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인글래스와 블록체인센터 알트코인 지수가 이번 주 나란히 76을 기록하면서 ‘알트시즌’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지표는 3개월 동안 비트코인 대비 주요 알트코인의 수익률을 바탕으로 산출됐다.
닉 퍼크린 코인뷰로 설립자는 “이 지표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다”며 “‘알트 시즌’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분석가 테드 필로우스는 기술적 지표를 분석하며 “단기적으로는 알트코인 가격이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