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09-10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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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국내 해상풍력 가속화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10일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논의할 목적에서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국내 해상풍력 가속화를 추진한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초기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성공적 안착을 돕기 위해 복잡한 인허가,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주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앞으로 국내 해상풍력의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국내 입지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으로 탄소중립 및 인공지능(AI) 시대를 견인할 주력전원이라고 평가된다.
아직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상풍력은 0.35GW(기가와트)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정부는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를 도입한 뒤 4.1GW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해상풍력특별법을 마련해 올해 3월 공포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의 본격적 보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모든 전문가가 지금이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관계부처 모두가 하나가 돼 인허가 가속화, 인프라 확보, 금융지원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