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약 연구개발로 올해 놀라운 성과 낼 수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1-19 17:2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아에스티가 신약 연구개발(R&D)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동아에스티는 올해 주력의약품인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 하락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놀랄만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동아에스티, 신약 연구개발로 올해 놀라운 성과 낼 수도  
▲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주력제품의 매출이 약가인하의 여파로 줄어들고 있는데 매출하락이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주력하고 있는 신약 연구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는 올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임상1상을 시작하고 복합제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DA-1229는 미국과 인도와 러시아 등으로 기술수출이 됐을 만큼 약물효과와 시장성을 놓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새로운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임상에서 마지막 단계만을 남긴 의약품도 보유하고 있다.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DA-3880은 일본 임상3상에 있고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의약품 전문판매회사에서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로 발돋움 하는 과정에 있는데 지난해 12월 6천억 원대의 기술수출 계약 맺고 계약금으로만 약 480억 원을 받아 연구개발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서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분기에 전문의약품사업이 부진했지만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돼 실적이 성장했다”며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가 올해 동아에스티의 실적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