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비역세권 지역을 전면 조사·분석해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 서울시가 역세권이 아닌 지역을 조사해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전략을 마련한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 정책에 일부 역세권이 아닌 주거지역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지고 노후화가 심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역세권과 비역세권 사이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많지만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사회간접자본·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다.
2026년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전반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새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